이루리 - 물고기 (Goldfish)
내가 없으면 숨도 쉴 수 없는 나의 물고기와, 물고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나에 대하여.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하다.
-Credit-
Produced by 구름 (Cloud)
Song Written by 이루리(Lulileela)
Lyric Written by 이루리(Lulileela)
Arranged by 이루리(Lulileela), 구름 (Cloud)
Recorded by 이루리(Lulileela) except drums
Mixed by 구름 (Cloud)
Mastered by 구름 (Cloud)
Performed by
이루리(Lulileela) - Vocal, Bass, Chorus, Keyboard, Guitar
구름 (Cloud) - Drum
Artwork by 백예린 (Yerin Baek)
Photo by 백예린 (Yerin Baek)
H&M by 백예린 (Yerin Baek)
Styling by 백예린 (Yerin Baek)
- 물고기 Goldfish
꼭 곁에 있어줘
끝없이 사랑해줘
숨이 차게 너에게 잠겨 가득히
꼭 나를 지켜줘
끝없이 다가와 줘
숨이 차게 나를 꼭 안고 약속해줘
나를 담아줘
파도치는 내 마음을
꼭 잡고서
너 없이 버텨왔던
차가운 밤 너의 온기로
날 감싸줘
나를 숨 쉬게 해줘
숨 막히는 찬 공기, 이 도시
멈추지 않는 소음 속에
헤엄치는 날 데려가 줘
날 자유롭게 해줘
네 품속에 날 가득 안고
이 밤을, 파도를, 아픔을
다 건너갈 수 있도록
(너에게로 가)
다 삼켜야 했던
눈앞의 외로움은
숨이 차게 나에게 남아 가득히
날 지켜봐 주는
너를 만난다는 건
숨이 차게 나를 꼭 채워줘 가득히
조금 조금 조금씩
너에게로 가
너는 밤하늘을
가득 담은 강처럼
날 담고서
너 없이 헤매왔던
끝없는 파도 속의
날 비춰줘
나를 숨 쉬게 해줘
숨 막히는 찬 공기, 이 도시
멈추지 않는 소음 속에
헤엄치는 날 데려가 줘
날 자유롭게 해줘
네 품속에 날 가득 안고
이 밤을, 파도를, 아픔을
다 건너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