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ost #레이나 #끝나지않는밤
나지막이 들려온다
익숙했던 너의 소리
하루의 모든 날 달래주었었던
너의 따스한 온기
소리 없이 불러본다
이젠 내 옆에 없는 널
가난한 마음은 자꾸 널 부른다
여기 이곳에 남아
끝나지 않는 밤
난 매일 너의 흔적을 뒤돌아봐
그땐 알지 못한 너의 따스함이
날 더 시리게 해
눈 감으면 더 생각이 나 우리
점점 더 짙어져 간다
다정했던 너의 기억
불안한 마음은 너를 또 찾는다
다시 그곳으로 가
끝나지 않은 맘
나 여전히 너를 놓지 못하나 봐
되돌릴 수 없는 그때 그 추억이
엉켜버린 채로
잠 못 들고 더 선명해지는 우리
다시 그날로 나 돌아간다면
너를 떠나보내지 않을 텐데
뜻하지 않은 말
널 아프게만 한 것 같아
미안해
너를 밀어냈던 그때의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서
더는 견딜 수 없어
전하지 못한 말
아직 사랑한다는
미련한 말
네가 떠나버린
나의 빈자리에
갇혀버린 채로
끝도 없이 맴돌고 있는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