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땅을 디뎌 서 있지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종속되는 곳은 아니야
진짜 우리가 난 곳은 바로
Lyrics
아주 혹시 말이야
세상에 처음 나온 날
누군가
진실을 이미 줬다면
그때가 어른이었을지 몰라
지금은 다 가짜일지 몰라
아직 남은 질문들이 많아
이젠 거짓말의 속삭임을 이겨요
어린아이 땐 우리 알고 있었잖아요
깊은 순수함엔 항상 무언가 반짝였다는 걸
언젠가 그 날개를 펴고 날아가주라
그 영겁의 시간을 풀고서
그저 긴 밤의 꿈이었던 것처럼
끝없는 하늘을 품고 항해해 주라
거기가 우리 난 곳이니까
그저 다시 집을 찾아가는 거야
늦지 않을 거야
우린 모두 다 자란다고 해
매 순간이 행복해야 한다고 해
이 세상은 참 아프고 좁은 길이야
보물을 찾아 걷다가 지쳐 쓰러질 때에
땅을 베고 누워 속삭임을 들어요
내 상처에게 물어요
날 뚫는 이 날개를 왜 나를
아프게 돋아내나요
언젠가 그 날개를 펴고 날아가주라
그 영겁의 시간을 풀고서
그저 긴 밤의 꿈이었던 것처럼
끝없는 하늘을 품고 항해해 주라
거기가 우리 난 곳이니까
그저 다시 집을 찾아가는 거야
늦지 않을 거야
우리는 겁이 많아 참 분주하다
뛰는 법밖에 몰라 길을 잃는다
그래서 잊어가 다 휩쓸려가
진짜 보물은 마음에서 꺼내자 그러자
하늘의 아이야
하늘의 아이야
하늘의 아이야
언젠가 그 날개를 펴고 날아가주라
날개가 생겨나는 그곳엔
새 살이 다시 돋아날 테니
세상엔 이 세상에 넌 하나뿐이야
그 영겁의 시간을 풀면은
이 땅을 작게 하는 너란 큰 사람
끝없는 하늘을 품고 항해해 주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도
그 용기가 너를 데려가는 거야
늦지 않은 거야
Produced by 류지수
Composed by 류지수
Lyrics by 류지수
Arranged by 김다니엘, 류지수
Drum by 김다니엘
Guitar by 김다니엘
Piano by 하지웅
Bass by 김해찬
Pad by 전진
Artwork by ERINA
Recorded by 김태호 @Groove N Balance
Mixed by 김준상 @Koko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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